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일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경관 부문’에서 ‘문화가 흐르는 별빛내린천 특화사업’ 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회색 콘크리트 옹벽에 가로막혔던 ‘도림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 문화공간으로 복원하고 서울시 최초 ‘별빛내린천’ 이라는 새로운 하천 브랜드 네임을 부여했다.
이번 국토대전에서 ‘별빛내린천 특화사업’ 은 크게 하천·교량·교각·도로 4개 분야에 걸쳐 도심 하천의 다기능성 회복과 지역 재생의 구심점 역할을 한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남권 대표 친수공간인 ‘별빛내린천’을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즐거움 가득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추세 속에서 모범운전자 회원과 승객 안전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은 보건용 마스크 4000매, 손소독제 105개, 살균제 100개, 체온계 50개로, 이성헌 구청장이 최근 모범운전자회 사무실로 방문해 전달했다.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50여 명으로 구성된 서대문구 모범운전자회는 지난달 광복절을 맞아 열린 서대문독립페스타 등 각종 행사는 물론 상습 정체구간과 공사장 주변 등을 찾아 교통 안내와 정리를 해 오고 있다.
김용화 서대문구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차량 운행이나 각종 행사 지원 때 주민과 접촉할 일이 많은데 지원받은 방역물품이 회원과 주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민 교통 불편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오시는 모범운전자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중교통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서대문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2일 오전 목동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 이웃사랑 기부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샴푸, 치약, 세제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11톤(시중가 1억 원 상당)을 기부, 물품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10개소)과 보훈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일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구청 로비 및 대강당에서 ‘2022년 서초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서초구 양성평등 풀뿌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일이 행복한 양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장착을 위해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구청2층 대강당에서 ‘2022년 서초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스페셜 앙상블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실현·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등에 앞장 선 서초구민과 단체에 ‘제8회 서초여성상’ 수여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젠더 공감 짧은 글 공모전' 시상 ▲정우철 도슨트의 명사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층 로비에서 ‘서초구 양성평등 풀뿌리 축제’도 연다. 이는 총 17개의 지역 풀뿌리 단체들 및 활동가가 직접 기획한 참여형 행사로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됐다.
축하공연은 서리풀 하모니카, 미니하프 앙상블 공연 등 풀뿌리 활동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올해 서초여성상을 수상한 황지수 강사의 이색적인 악기 칼림바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한켠에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체험존(토핑재료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나를 발견하는 오라클 카드 체험) ▲지식존(성인지 관점으로 다시 보는 직업, 임산부 체험) ▲이벤트존(성평등 실천다짐 작성)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벤트존에서는 성평등 실천다짐을 작성하면 참여자에게 반려식물을 선물로 증정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성평등 사회실현’이 서초구에서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서초구가 전국에서 양성평등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