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인공지능(AI) 온라인 경진대회' 결과 자동차 수리·정비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오토피디아 등 20개팀을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예비 창업자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총 526개팀은 'AI 허브'에 개방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이미지 ▲자연어 ▲수치 해석 등 3개 부문에서 출제된 10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한 뒤 AI 모델을 개발해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과기정통부는 1차로 걸러진 40개 성적 우수팀을 상대로 대회 성적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미지 분야에서 오토피디아 등 8개 팀, 자연어 분야에서 튜닙 등 8개 팀, 수치 해석 분야에서 업티어 등 4개 팀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팀당 2억원씩 총 40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분야별 1위와 2위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 중 6개 팀은 올해 창업한 기업으로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해 이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