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시재생사업 추진해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

‘강진스테이OSO(오소)’로 관광·인구유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동성리 일대 체류형 관광시설인 ‘강진스테이 OSO(오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스테이 OSO(오소)’는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과 관계인구 유입의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기능을 도입하고 미식 여행, 야간투어 등 소규모 개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급부상한 ‘일’과 ‘휴가’를 함께하는 워케이션, '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예술인 레지던시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는 관계 인구 유입의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주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인구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강진스테이 OSO(오소)’ 는 숙박에 필요한 객실과 함께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오피스, 여행자 편의 공간인 여행자 라운지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8일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신(新)강진 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 명,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과 홍보 등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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