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안성 이어 고양까지 소상공인 상생 위해 나선다

9일,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삼송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상점가 상인들의 동반성장 파트너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 9일 고양시와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단과 함께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는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 덕풍5일장 브랜딩, 안성맞춤시장 리뉴얼에 이은 스타필드의 4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경영 활동으로 손꼽힌다.

이번 삼송상점가 업무협약(MOU)를 통해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 운영하며 집약한 노하우와 하남, 안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십분 발휘해 삼송상점가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삼송상점가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삼송상점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콘셉트 개발에 나선다. CI, 사인, 공용 집기, 대면 공간 등을 디자인해 삼송상점가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송상점가로 발길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점포별 1대1 컨설팅도 진행한다. 식음료 점포는 최현석?, 박건영 등 스타셰프가 뜻을 모아 삼송상점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하고, 제품 진열이 중요한 일반 점포는 VMD 및 인테리어 전문가가 공간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7월부터는 전체 상인을 대상으로 점포 운영 시 기본이 되는 VMD(Visual Merchandiser),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인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 중이다.

새롭게 탈바꿈한 삼송상점가는 오는 10월 리뉴얼 오픈할 예정으로, 스타필드 고양은 이후에도 점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삼송상점가 뿐 아니라 삼송마을 도시재생과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스타필드 고양이 뜻을 모아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신세계프라퍼티의 전문성과 시의 다양한 혁신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만의 지역맞춤형 상생 모델로 그 동안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 삼송상점가 MOU는 의미 있는 지역상생을 위한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경영 선두기업으로서 다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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