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빈곤국 의약품 지원 브랜드 '임팩트' 출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사노피글로벌헬스(Sanofi Global Health)는 전 세계 극빈국가 내 취약계층을 위해 비영리로 의약품을 제공하는 신규 브랜드 '임팩트(Impact)'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임팩트 브랜드 내에는 인슐린, 글리벤클라마이드, 옥살리플라틴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40개 저소득국에 사노피 의약품 30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필수 의약품에 포함시킨 의약품들로 당뇨, 심혈관계 질환, 결핵, 말라리아 및 암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이번 임팩트 브랜드 출범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국가에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및 강화, 그리고 의약품 공급을 통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사노피의 비영리 사업부 사노피글로벌헬스가 지난해 설립된 후 진행해 온 과제 중 하나다. 사노피글로벌헬스는 지역 지원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많은 국가와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광범위한 의약품 접근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계획이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최고 경영자(CEO)는 “사노피글로벌헬스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의 삶을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탐구는 소외계층을 위한 양질의 의약품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노피는 이와 함께 취약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 확장 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나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고도 발표했다. 포괄적인 지역사회 사업에 자금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임팩트 펀드는 헬스케어 전문가 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지역 및 국가별 차원의 투자를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운영을 돕는다는 사노피 글로벌헬스유닛(Global Health Unit)의 사명을 보완하게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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