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 정보 유출' 강남경찰서 압수수색

해당 경찰관 대기발령…감찰 착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심사담당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강남경찰서 수사심사담당관이던 A 경감은 지난해 6월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한 한 고소인에게 고소 관련 조언을 하는 과정에서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 경감은 지난 1월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고, 서울청은 현재 A 경감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A 경감이 소속됐던 수사심사담당관실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에 수사 종결권이 부여된 만큼, 경찰 수사의 절차적 정당성 등을 심사하기 위해 신설된 부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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