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지노믹트리, 액체생검 암진단 제품 폭발적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이 회사가 개발한 액체생검 암진단 제품이 국내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면 2024년 이후 국내 및 중국, 미국 등에서 정식 허가와 보험 등재가 완료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2000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액체생검 진단기업이다. 분변 기반의 암 조기진단 액체생검 제품 얼리텍을 개발했다. 얼리텍은 대장암과 방광암, 폐암 등 다양한 암을 진단할 수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얼리텍-C(대장암)가 국내 대형병원과의 공급 계약 증가 및 유럽 및 동남아 지역 파트너쉽 계약 체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 "올해 얼리텍-C 매출은 30억원이 전망되며, 얼리텍-B의 경우에도 내년 (방광암) 2023년 검사실 자체개발 검사(LDT) 서비스로 미국 상용화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쟁사인 퍼시픽 엣지도 LDT 서비스 후 보험 등재를 받으며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인 액체생검 암진단 시장은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초기 단계의 시장으로 기존 체외진단 영역 대비 국내 기업의 침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세계에서 허가 받은 분변기반 액체생검 암진단 제품은 미국의 이그젝트가 개발한 콜로가드와 지노믹트리의 얼리텍 등 2개다. 경쟁사인 이그젝트사이언스는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12조원 수준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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