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지하철서 또 총격…1명 사망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에서 일요일인 2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11시42분 쯤 뉴욕 맨해튼브리지에서 캐널스트리트 역으로 향하는 Q트레인 안에서 발생했다. 46세의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직후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열차의 마지막 객실에 타고 있었는데 앞뒤로 서성거리던 한 남성이 총을 꺼내 근거리에서 총을 쐈다"고 밝혔다. 총격은 무작위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같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 전 두 사람은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었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범은 열차가 역 플랫폼에 도착하자 즉각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총격범을 추격 중이다. 그는 짙은 색의 후드 스웨터에 회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수염을 기른 큰 체격의 남성으로 전해졌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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