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엘앤에프, 2Q 테슬라 타고 '훨훨'…목표주가 상향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7일 엘앤에프에 대해 2분기에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수 엘앤에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8926억원, 영업이익은 1087% 늘어난 68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소재 수요 증가 및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M/S) 상승 지속되며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망돼 1분기 대비 2% 하락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절대 가격으로 고정된 가공 마진을 수취하는 비즈니스 특성상,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과정에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전가력 공고한 상황에서 중장기 7%~8% 영업이익률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3799억원, 2024년 매출은 32% 뛴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오른 5069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기업 중 전기차 판매 증가율 가장 가파른 테슬라를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어 매출 성장 가시성 높다"며 "리튬은 사급 구조로 변경되어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 사라졌고, 니켈 및 코발트의 판가 전가력 확고하게 유지돼 수익성 전망에 대한 가시성 역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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