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훈훈한 치킨나눔…대전 ‘성우보육원’에 간식 기부

KFC는 대전 성우보육원에 치킨 등 간식 50인분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대전 성우보육원에서 간식 전달식을 진행하는 김익자 성우보육원장(왼쪽)과 고객 김유민 씨.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KFC는 대전 성우보육원에 치킨 등 간식 50인분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KFC는 최근 자신이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KFC의 치킨나이트를 이용해 치킨 220조각을 구입한 뒤 보육원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선물한 미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직장인 김유민씨와 함께 13일 간식 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KFC는 버거와 치킨, 사이드,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인근 ‘KFC 대전시청역점’으로부터 제공 받아 김 씨와 함께 성우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기부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익자 성우보육원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푸짐하게 마련해주신 덕 분에 모두가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김 씨는 “뜻밖에 사연이 알려져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FC는 최근 사회공헌 이벤트의 일환으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주변에 응원과 감사를 전하고 싶은 곳에 대한 사연을 받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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