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섬, 리오프닝 효과…2분기 견조한 실적 예상'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섬에 대해 리오프닝과 화장품 사업 확장으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불구 각각 9%, 16%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입 향수 편집숍 및 화장품 사업 확장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및 매장 확대 비용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판관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분석했다.

또 서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황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백화점과 아웃렛 채널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정상화되고 있다"며 "높아지는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 한섬은 4월 10% 이상의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여행 재개는 명품을 비롯 고가 브랜드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이전될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는 베이스 부담과 글로벌 여행 재개 우려보다는 리오프닝과 소비심리 회복 효과에 무게를 두는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 2분기까지는 국내 소비 여력 기반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둔화 우려가 부담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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