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세계 지구의 날 맞아 '예스 그린' 캠페인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 맞이 캠페인
기업 대상 "초록 행동 함께 실천하자"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예스 그린(YES GREE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스 그린 캠페인은 ESG 경영 실천 등 친환경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초록 행동을 함께 실천하자는 캠페인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캠페인을 함께한다.

기빙플러스는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E·S·G 초록 행동'을 제안한다. 환경위기시계란 전 세계 환경·기후위기 정도를 0시부터 낮 12시까지 나눠 양호·불안·심각·위험 4단계로 표현한 것이다. 12시에 가까울수록 오염도가 높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는 9시38분으로 '위험' 수준이었다.

환경(Environment)을 위한 초록 행동으로는 먼저 '넷 제로' 물품 기부가 있다. 넷 제로란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하게 해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기부해 탄소 저감을 통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사회(Social)를 위한 초록 행동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빙플러스와 함께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거나, 생계지원키트인 '자상 한 상자'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빙플러스에 물품을 기부한 판매 수익으로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장애인·시니어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돕는 것도 가능하다.

지배구조(Governance)에 해당하는 초록 행동은 'ESG 자문위원단 운영'이다. 기빙플러스는 국내 NGO 최초로 ESG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기빙플러스는 ESG 경영을 원하는 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예스 그린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빙플러스 홍보대사인 윤택과 그의 아들 임하임 군이 참여했다. 임하임 군은 "더 이상 지구가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저도 일상에서 초록 행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도 실시된다. 초록 행동을 실천한 뒤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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