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aeration과 special rate’

에어레이션은 잔디를 보호하고 키우기 위한 보토 작업이다.

‘에어레이션(Aeration)’.

봄과 가을이 되면 그린과 페어웨이에 구멍을 뚫고 신선한 공기와 수분을 공급해 잔디를 원활하게 육성시키기 위한 보토 작업이다. 일명 ‘떼밥을 입히다’는 표현으로 ‘Aeration and top dressing’이라 한다. 마스터스와 같은 큰 대회를 치루고 나면 골프장은 그린 손상이 많아져 보토를 한다. 토양에 산소와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골퍼들은 늘 최상의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 골프장은 1년에 두 차례 페어웨이와 그린에 수많은 작은 구멍을 뚫어 놓고 토양에 내포된 이산화 탄소량을 줄이고 잔디에 산소를 공급한다. 또 비료와 모래를 혼합해 구멍을 채워서 잔디의 발육성장을 돕는다. 골프장에 모래를 깔아 놓거나 구멍을 파 놓은 날은 완벽한 플레이를 하기가 어렵다.

골프장은 예약 시 골퍼들에게 미리 이런 상황을 알려 주고 게시판에 올린다. 동시에 그린피를 할인해 주기도 한다. 골퍼들은 되도록 에어레이션을 하고 있는 골프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지 요금이 싸다고 갔다간 모처럼의 주말 골프가 유쾌하지 못하게 끝날 수 있다. 참고로 레드 와인(Red Wine)을 마시기 전에 공기 중에 노출시켜 숨 쉬게 하는 과정도 에어레이션이라 한다.

A: Windsor Golf Club. May I help you?(윈저 골프장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B: Yes, I would like to know how much your green fees are(네, 그린피가 얼마인지 알고 싶은데요).

A: Are you a member of the club?(회원이십니까?)

B: No, I’m not(아닙니다).

A: For non_members, the green fees are $120 for a round. However, now the g reens and fairways are being aerated and top dressed. So we will give you a special rate at $80 a round(비회원인 경우 120달러입니다. 최근 골프장 보토 중이어서 특별 요금인 80달러에 해 드리겠습니다).

글·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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