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수상 소감을 밝히는 실크소닉. 사진 AP=연합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브루노 마스의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안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실크 소닉은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으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앞서 '올해의 노래상'을 거머쥐며 그래미 4대 본상 중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으로 브루노 마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3회 수상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포크 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멤버 폴 사이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무대에 오른 앤더슨 팩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는 겸손하게 지내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것을 싹쓸이라 부른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크소닉은 지난해 3월 발매한 '리브 더 도어 오픈'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차례에 걸쳐 1위를 기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