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와 함께 개최하는 ‘제1회 에이스토리X문피아 IP(지식 재산권) 크로스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접수를 시작한다.
21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진행하는 IP 크로스 드라마 극본 공모전은 K-콘텐츠의 세계화에 발맞춰 웹소설 속 무한한 상상력을 드라마로 실현시킬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 웹소설 IP를 선정해 드라마 시나리오를 모집하는 차별화한 운영 방식이 특징으로, 참가자들은 문피아 원작 웹소설의 콘셉트 및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편집 또는 각색을 통해 드라마 극본을 창작한 후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원작 작품은 문피아의 인기 웹소설 ‘12시간 뒤’와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이다.
현대 판타지 및 오피스드라마 장르물인 12시간 뒤는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기사 1건을 12시간 전에 볼 수 있게 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은 어느 날 생명의 신이라는 남자에게서 미래의 남편이 단명할 운이라는 말을 들은 주인공이 남편을 만나러 5년 뒤 미래로 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및 판타지 소설이다.
접수 방법은 21일부터 8월5일까지 ‘12시간 뒤’ 혹은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을 각색한 드라마 기획안 및 대본 2회분을 공모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인과 기성 작가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팀에 대한 제한도 없다.
총상금 규모는 7000만원으로,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1명) 25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500만원 ▲우수상(3명)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 기준은 원작 이해도, 각색 기획력 및 참신성, 대중성, 집필 능력, 스토리 완성도, 재미 및 흡입력 등이며 문피아 웹소설 IP 활용이 공모전 취지인 만큼 자유 주제의 순수 창작물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는 9월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문피아는 이번 공모전 개최를 기념해 공모전 마감일인 8월 5일까지 원작 열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12시간 뒤는 197화 가운데 60화를, 봄이 오는 계절, 우리는은 62화 가운데 30화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제공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P 크로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문피아는 올 한 해 대한민국 대표 웹소설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IP 사업을 더 본격화할 방침이다. 드라마 ‘시그널’ ‘킹덤’, 코미디쇼 ‘SNL 코리아’ 등을 제작한 국내 최고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이번 협업 공모전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인기 소설의 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