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가격 줄인상…맘스터치, '싸이버거' 300원 올라

총 37종 최대 900원 인상 예고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최대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37종이다. 품목 별로 버거는 300원, 뼈치킨은 900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 가격이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싸이버거'는 단품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뛴다.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인상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달 1일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버거킹도 이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쉐이크쉑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경제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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