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 스타트업 주목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전환이 증가하면서 스타트업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솔루션도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의 솔루션은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널톡은 게시판이나 전화로 들어오던 고객 문의를 챗봇으로 일원화해 상담 능률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사이즈·컬러 교환, 반품 등 쇼핑몰 특성상 자주 묻는 질문을 24시간 즉각 응답이 가능한 챗봇에게 맡길 경우 전체 문의의 약 50% 가량이 감소된다는 설명이다. 콜센터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된다. 채널톡의 기본 챗봇 기능은 무료 서비스로, 상담량이 증가해도 따로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고객서비스의 전체적인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가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플랫폼이다. 약 2700여 개 쇼핑몰에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실제 착용을 하는 패션 아이템 부문에서 브이리뷰의 효과가 두드러진다. 의류를 착용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구매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구매 이전엔 제품 경험이 어렵다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영상 리뷰를 통해 보완한 셈이다.

동대문 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소매업자가 재고나 비용 부담 없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동대문 도매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긴 링크샵스는 도매상들의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매상들은 사입과 배송 대행, 결제, 세금계산서 발행 등 복잡한 절차를 앱과 웹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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