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조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설자금(1조 798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1조2024억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보통주 500만9000주를 새로 발행하게 되며, 이는 증자전 발행주식 6616만5000주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59만90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28일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 전량을 2조765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식 취득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율은 100%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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