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엔솔 상장 후폭풍…2차전지 관련주 동반급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공모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여파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1분 기준 LG엔솔의 모회사인LG화학은 전일대비 5.12% 하락한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엔솔의 경쟁사인 삼성SDI는 4.11%, SK이노베이션은 6.68%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부품업체인 엘앤에프가 10% 넘게 빠지고 있고, 천보도 5%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장한 LG엔솔은 시초가가 공모가(30만원) 대비 99% 오른 59만7000원에 형성되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140만주 넘게 집중 매도하며 낙폭을 확대, 장 중 45만원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선 LG엔솔 상장이 2차전지 제조회사의 재평가를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가 많았지만, 2차전지 대장주격인 LG엔솔이 첫 거래일부터 급락하며 관련주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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