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주주 친화 정책 펼치겠다'

LG에너지솔루션, 27일 코스피시장 상장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7일 증시 첫 거래를 앞두고 "주주친화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주 친화 정책은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시초가는 개장 전 호가를 받아 공모가의 90∼200%인 27만∼60만원 범위 안에서 정해진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정해지고 이후 상한가)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이 되고 투자자는 주당 48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전망 차이가 크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외형 성장에 대한 확신이 깊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전체 상장 주식의 8.85%로 적어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114조원, 청약 건수 442만4000여건으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사상 처음 '경' 단위의 주문액(1경5203조원)을 모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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