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인쇄용지업계 수요 창출 방안 마련한다

제1차 인쇄업-인쇄용지업계 상생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는 인쇄·용지 업계 수요 창출을 위한 '인쇄-인쇄용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지대기업과 인쇄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종이사보 발행 방안 ▲인쇄물 제작 수출 확대 방안 ▲인쇄물 적정 원가 산출 방안 마련 등의 안건 등이 논의됐다.

동반위는 '책 선물 캠페인' 등 인쇄용지 수요를 창출해 인쇄업계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 등을 동반성장 논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한편 종이 사용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홍보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이원료인 펄프는 계획적으로 경작된 목재를 사용하고 국제산림인증을 통해 자연숲을 훼손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상품화될 수 있다. 정보화가 진전될수록 전력소모량이 늘어나게 되어 종이 사용이 더 친환경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재활용이 무한 가능한 종이가 탄소중립과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는 미래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동반위는 덧붙였다.

아울러 동반위는 우리나라 학생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읽기 영역 순위가 지난 2006년 세계 1위에서 2018년 세계 6위로 하락한 것도 디지털화 등의 영향인 만큼 우리나라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책 읽기를 권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위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인쇄물 발간시 영세인쇄업체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인쇄물 적정 원가 산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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