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아끼면 장려금 지원…에너지公, 수요절감 프로그램 시행

지난해 2~3월 사용량 대비 15% 이상 절감하면 장려금 지급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동절기 도시가스(LNG) 수요절감 및 수급안정 도모를 위해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도시가스 수요 절감에 참여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에너지 사용량 신고를 하는 도시가스 사용 산업체, 건물 중 지난해 2~3월 대비 올해 15% 이상 사용량을 절감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건물의 경우 15% 이상 절감시 절감량에 대해 1GJ(기가줄)당 600원, 7% 이상~15% 미만 절감시는 1GJ당 300원을 지급한다. 산업체의 경우 15% 이상 절감시 절감량의 20%에 대해 지원하며, 지원 단가는 절약 실천 기간인 2~3월의 산업용 도매요금(부가세 제외)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2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은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려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절기 도시가스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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