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키장서 역주행한 리프트…공포에 떤 탑승객들

부상자 나오고 100여명 고립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베어스타운에서 탑승객들이 넘어져있다.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경기도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22일 발생했다. 어린이 부상자가 나왔고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

이날 오후 3시께 해당 스키장의 리프트는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야 함에도 갑자기 거꾸로 주행했다. 역방향으로 빠르게 리프트가 움직이자 탑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일부 탑승객은 리프트 승하차장 인근에서 충돌을 피하고자 뛰어내리기까지 했다.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리프트가 정지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있다”며 “정확한 부상자나 고립 인원 규모는 파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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