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18명 신규 확진…집단감염 여파 이어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8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97명, 김해 40명, 진주 24명, 양산 12명, 거제 11명, 밀양·창녕 9명, 통영·함안 각 5명, 고성 각 2명, 사천·하동·산청·거창 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13명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7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중 3명은 ‘창원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창원 소재 회사Ⅵ 관련’ 확진이다.

지난 18일 회사 근무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됐고, 전수검사에서 19일 근무자 15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0일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그리고 창원 확진자 1명과 창녕 확진자 6명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창녕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다.

지난 12일 근무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됐고, 이어 13일 근무자 1명과 가족 1명, 16일 근무자 1명과 가족 1명, 17일 근무자 1명과 가족 1명, 18일 근무자 8명과 가족 1명, 19일 근무자 10명과 가족 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어 20일 7명이 추가로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4명은 새롭게 분류된 ‘김해 소재 어린이집Ⅳ 관련’ 확진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전수검사를 했고, 17일 종사자 4명, 원아 9명, 가족 6명 등 19명이 확진됐다. 18일 가족 4명, 19일 원아 1명과 가족 2명, 20일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109명을 검사, 양성 29명, 음성 75명, 검사 진행 중 5명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시설 종사자 전원은 격리 조치 했다. 시설은 오는 24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진주 확진자 11명은 ‘진주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이며,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다.

밀양 확진자 8명은 ‘밀양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함안 확진자 중 2명은 ‘함안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으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40명이 증가해 누적 29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3288명(입원 1634명, 퇴원 2만1545명, 사망 109명)으로 늘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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