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신축 공사 현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

내달 11일까지 공동주택, 건축물 공사 현장 등 총 55곳 집중 점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는 동절기 공사 품질 관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북구는 소관 부서 공무원과 품질검수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내달 11일까지 공동주택, 재개발, 재건축 현장 17곳, 3층 이상·1000㎡ 이상 건축물 현장 38곳 등 총 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집중 점검 사항으로는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관련 시방서 준수 여부 ▲설계도서 및 설계변경 적정 여부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품질관리(시험)계획 준수 여부 ▲감리·시공 수행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거나 안전관리 소홀, 부실시공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정밀검사를 해 위험요인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13일과 14일 북구 내 신축 중인 오피스텔, 공동주택, 생활SOC사업 현장 등 총 6곳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기준 준수 등을 살폈다.

문인 청장은 “동절기 공사는 기준에 맞춰 더 성실하게 시공해야 한다”며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으며 위험 소지가 있거나 불법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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