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영아수당 월 30만 원 지원, 담양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재개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대상…육아 부담 경감

[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영아수당 30만 원을 매월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아 수당은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가정에서 양육 시 매월 30만 원씩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및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에는 각각 보육료 바우처, 종일제 아이돌봄 바우처로 지원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바우처로 지원받을 경우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필요하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으로 이미 발급받은 경우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는 정부24 또는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더불어 출생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원되지만, 생후 60일이 지난 후 신청하는 경우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영아수당 지원을 통한 양육과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출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재개,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 가능

담양군이 코로나19로 상권이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담양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을 재개했다.

이번 특별 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되며 10%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지류 20만 원, 카드 50만 원)이다.

담양사랑상품권 지류형 구입 및 카드 발급·충전은 지역 27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해야 한다.

또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우면 전용 앱인 ‘착(CHAK)’에서 카드신청 및 충전이 가능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편의를 위해 앱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가맹점에 QR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과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부정 유통의 방지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맹점주는 구매가 금지되고, 정책자금으로 받은 상품권 환전도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매, 환전의 내역을 모니터링해 부정유통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은 지역 내 상점을 이용하는 매개체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가져와 골목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며 “유통비용이 많이 드는 지류보다는 구매 한도액이 크고 사용이 편리한 카드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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