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킥고잉'에 40억 투자…공유모빌리티 사업 시동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삼천리자전거는 공유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에 4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룰로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 국내 최초로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자는 150만명이 넘는다. 기업 전용 서비스인 ‘킥고잉 비즈니스’ 회원사는 최근 400곳을 넘어섰다. 국내 공유킥보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등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자전거에서 퍼스널모빌리티(PM)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공유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울룰로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국 삼천리자전거 대리점 약 1200곳과 연계해 전기자전거를 수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기술력과 킥고잉의 서비스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울룰로가 출시 준비 중인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울룰로는 전국 삼천리자전거 대리점 약 1200곳과 연계해 전기자전거를 수급할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이 커지고 공유경제가 활성화됐다”면서 “이번 투자로 차별화된 공유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자전거 산업과 모빌리티 시장을 동시에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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