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918선으로 하락

코스닥 역시 외국인·기관 매도세 나타내…970선까지 밀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부진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오전 오후 2시3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43.96포인트) 하락한 2918.13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44분 2915.0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0억원, 47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14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의 하락폭은 4.13%로 가장 컸다. 이어 의약품(-3.47%), 건설업(-2.34%), 화학(-2.25%), 기계(-2.08%) 등 순이었다.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의 하락폭은 5.30%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3.10%), 삼성SDI(-3.00%), POSCO(-2.77%), 삼성바이오로직스(-2.43%), NAVER(-2.30%), SK하이닉스(-1.93%), 기아(-1.73%), 삼성전자(-0.90%), 현대차(-0.48%) 순이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12.53포인트) 하락한 970.72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967.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7억원,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3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유통의 하락폭은 5.97%로 가장 컸다. 이어 컴퓨터서비스(-2.23%), 방송서비스(-2.07%), 제약(-2.00%), 통신방송서비스(-1.86%) 등 순으로 떨어졌다. 반도체(0.82%), 인터넷(0.72%), IT H/W(0.30%), IT 부품(0.06%) 순으로는 상승했다.

모든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낙폭은 11.90%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제약(-11.07%), 위메이드(-4.47%), 에이치엘비(-2.95%), CJ ENM(-2.95%), 에코프로비엠(-2.32%), 천보(-1.60%), 펄어비스(-1.05%), 카카오게임즈(-0.84%), 엘앤에프(-0.77%) 등 순이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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