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아이텀게임즈' 품었다…'P2E 시장 공략 속도'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76억5022만원에 아이텀게임즈이 주식 38만8494주를 취득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글로벌 돈 버는 게임(Play to Earn·P2E),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NFT 마켓 구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E(Play&Earn·게임도 즐기고 돈도 번다는 의미)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는 "여러 네트워크에 P2E 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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