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잊은 호실적 기대되는 '이녹스첨단소재'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녹스첨단소재가 고객사의 설비 가동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44억원과 3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52% 증가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 고객사의 신규 WOLED 생산 설비 가동 효과와 탄탄한 아이폰 수요가 맞물리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정치 및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 전망"이라며 "통상 4분기는 3분기 성수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하는 시기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22.6%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585억원과 116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6%,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객사의 OLED 패널 출하량 확대 수혜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와 공급 소재 다변화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 Capa를 확대하고 있고, 신규 소재 공급을 위한 개발과 투자 또한 진행 중"이라며 "저평가 매력이 가장 부각되는 OLED 소재 업체로 경쟁력 있는 사업부에 집중하여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의 기업가치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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