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돈기자
서울 강서경찰서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직원이 2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인 이씨는 혼자서 188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31일 이씨를 고소했고, 회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8시35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오스템인플란트에 대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