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네이버·다음 최다 검색어 '유튜브' …3년 넘게 1위

2021년 다음 올해의 검색어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해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검색어는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네이버 모바일에서도 코로나19 관련 검색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다음의 ‘2021년 올해의 검색어’ 집계에서 최다 검색어는 ‘유튜브’가 차지했다. ‘네이버’와 ‘날씨’가 뒤를 이었고 ‘로또 당첨 번호’와 ‘삼성전자’, ‘구글’, ‘비트코인’도 주요 검색어에 포함됐다. 다음에서 ‘유튜브’는 2019년 ‘네이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이후 3년 연속 올해의 검색어 1위를 유지했다.

PC와 모바일 검색 순위를 구분하는 네이버에서는 ‘유튜브’가 PC 검색에서 2017년 이후 5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유튜브 뒤를 이어 쿠팡과 다음, 구글이 2∼4위에 올랐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에서는 ‘날씨’가 1위였고, ‘유튜브’는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구글’, ‘로또당첨번호조회’가 5위권에 들었다. ‘유튜브’는 2017∼2019년 3년 연속으로 네이버 모바일에서 2위를 기록하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에는 5위로 밀렸지만 지난해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검색어는 순위가 크게 밀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1위를 기록하고 ‘코로나’와 ‘코로나확진자’가 3,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지만 작년에는 ‘코로나라이브’, ‘코로나확진자’가 6, 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한국 내 구글 인기 검색어는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1위를 차지해 국내 포털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어 ‘코로나 백신 예약’, ‘오징어 게임’, ‘테슬라 주가’, ‘비트코인’ 순이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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