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통령 없는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

1월 4일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 온·오프라인 개최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자 제한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2년 신년 인사회도 참석자를 제한해 개최한다. 신년 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행사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호스트 자격으로 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참석하지 않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기관별로 대표 또는 부사장급 이상 1인만 참석한다. 참석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 또는 불완전 접종자의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로 한정된다. 대한상의는 당일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회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신년회에는 역대 대통령이 대부분 참석했다. 대통령이 신년회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1984년, 2007년, 2017년 세 번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대한상의 신년회에 불참하고 있다.

대한상의 신년 인사회는 새해를 여는 경제계 가장 큰 행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다른 경제단체도 신년회를 따로 열지 않고 대한상의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계 인사 뿐 아니라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인사를 나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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