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 예술세계와 만남

화순예술인촌 상설전시관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화순군청 제공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학생 10여 명이 27일 화순예술인촌 상설전시관과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활동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학생들은 능주면에 있는 화순예술인촌 상설전시관에서 화순 출신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 특별전을 감상하고, 서예와 사군자 그리기를 체험했다.

한 참여 학생은 "쉽게 보였던 대나무 잎 그리기가 잘 그려지지 않아 아쉬웠다"며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먹물과 붓을 활용한 잎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서는 류재웅, 정선휘, 이지호 작가의 국화꽃을 주제로 한 '국향, 흩날리다' 기획전도 감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청소년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rosaria07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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