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열린 ‘제15회 매출의 탑 시상식 및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의 유망중소기업 인증 명단에 ㈜라컴텍 등 5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조 원 부문 '매출의 탑'은 ㈜엘엑스세미콘에게 돌아갔다.
대전시는 11일 유성구 도룡동 소재 호텔 ICC에서 ‘제15회 매출의 탑 시상식 및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매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엘엑스세미콘, ㈜솔리드이엔지, ㈜성경식품, ㈜한독크린텍, ㈜다산에너지, ㈜인텍플러스, 명두종합건설㈜, ㈜에이블정보기술, 비전세미콘㈜, 대영금속공업㈜, ㈜이지텍, ㈜네스랩, ㈜켐옵틱스, ㈜아이씨푸드, ㈜레스텍, 도우물류㈜,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세인홈시스, ㈜데시칸, ㈜더밤부 등 20개사다.
매출의 탑은 내수판로 개척으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출의 탑을 받은 지역 기업은 총 287개사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라컴텍, 아이쓰리시스템㈜, 비비씨㈜, ㈜엔바이온, ㈜삼진정밀, ㈜성경식품 등 56개사다.
시는 대전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지역에서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을 선별해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한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은 199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778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매출의 탑 수상 기업과 유망중소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3%의 이자 차액,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융자 시 2%의 이자 차액이 지원된다.
또 시가 주관하는 통상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이 부여되며 기업 홍보 등 기업지원 시책 관련 인센티브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선 매출의 탑 수상기업 중 1조 원 부문을 수상한 ㈜엘엑스세미콘과 유망중소기업 수상기업 ㈜케이엔텍 대표가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일련의 성과를 일궈낸 지역 기업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시는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도약을 위해 자금지원과 내수판로 확대, 글로벌 기업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