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석달째 상승…주담대 변동형 금리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7%포인트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8월 코픽스가 1.02%를 기록,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석달 연속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0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오른 0.83%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잔액기준 및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8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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