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성수기 얼음공급 대책마련

목포수협, 목포시 수산진흥과, 제빙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목포수협 제공)

[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목포수협은 지난해 가을 참조기 풍어로 인한 얼음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해 올해 어장 성수기(8월∼11월) 출어 어선에 대해 얼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선주단체와 민간 제빙업체 등과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목포수협, 목포시 수산진흥과, 제빙업체 대표, 업종별 선주협회는 올해 어장 성수기에 얼음공급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목포수협은 자체적으로 성수기 이전까지 1만2500각을 생산 비축해 얼음공급 부족에 대비하기로 하고, 관내 제빙업체(거창제빙, 신영아이스)는 7월 말까지 생산시설을 증설(1일 600각) 얼음공급해 지난해와 같은 얼음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목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목포수협의 북항 선어위판장의 협소함을 해소하기 위해 저온위판장 사업과 얼음 부족 사태에 대한 장기적 대책으로 수산물 물류유통시설 건립(제2 제빙·냉동·냉장창고) 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에 있으며, 저온위판장을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위생안전 위판장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kidpak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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