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긴급전화1366 '20돌 기념식' 온라인 개최

7월 1일 오후 2~4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24시간 상담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1366이 20돌을 맞았다.

29일 여성긴급전화1366전남센터에 따르면 여성긴급전화1366은 지난 20년 활동을 결산하고 자기 점검과 진단을 통해 희망적인 비젼을 세우고자 내달 1일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로 중계된다.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 축하영상, 경찰청장 축하영상, 사진으로 보는 1366, 20년간 1366과 함께한 장기근속자 표창이 이뤄진다.

특히 지난 20년간의 상담 통계와 분석으로 여성폭력의 변화를 짚어보며, 변화하는 피해유형과 지원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1366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준비돼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24시간 쉬지 않는 상담으로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해 2020년 31만6618건, 월평균 2만60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가정폭력은 18만111건(56.9%), 성폭력 1만9795건(6.3%), 성매매 3712건(3.2%),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은 각각 1만265건(3.2%), 1175건(0.4%), 디지털성범죄 6223건(2.0%)로 집계됐다.

긴급피난처에도 피해자 본인과 동반자가 연간 5879명이 입소해 1만4165일 보호받았다.

1366은 전국 16개 시도에 1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희 전남센터장은 “전남지역 폭력피해 여성들이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년365일 24시간 전화상담 긴급보호, 관련기관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폭력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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