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 울산투자주간’ 운영 … 코로나 이후 투자유치 대비

영상회의·기업상담 10여회 진행, 수소기업 등 공격적인 유치 활동 펼쳐

올해 초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수소산업 혁신성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은 ‘외국인 울산투자주간’ 동안 10여회의 영상회의와 기업상담을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 울산투자주간’(6월 10일~17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케이(K) 뉴딜 투자유치 이니셔티브’와 ‘한 이유(EU) 그린 커넥션(Connection)’ 사업으로, 국내·외 케이(K) 뉴딜 분야 기업 및 유럽지역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통해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16일부터 개최된 ‘케이(K)-뉴딜’에서 울산경자청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신생 경제자유구역청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첫날인 16일에는 독일의 센서 제조사인 에이(A)사, 17일에는 캐나다 수소 수전해 관련 기업 비(B)사와 온라인 상담을 했다.

또 지난 17일 ‘한-이유(EU)’ 행사에서도 울산경자청은 유럽의 수소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상담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시(C)사(수소 생산), 디(D)사(풍력,수소,태양광 발전)와 향후 상담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10일 울산경자청은 지난 4월 ‘수도권 소재 기업 릴레이 방문’을 통해 연결된 린데(Linde)사가 주관한 ‘클린 하이드로젠의 날’ 웨비나에 초청받아 그린 수소 관련 대표 기업들과 수소 경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3월 울산경자청을 방문한 오렌스 벨기에 투자무역 참사관의 초청으로 6월 15일 벨기에 대사관과 한국수소산업협회가 동시에 주관한 ‘벨기에-한국,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세미나에 참가해 벨기에 수소 산업 전반과 주요 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외국인 울산투자주간을 통해 본격적인 외자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코로나 이후 빠른 시간 내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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