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울렛 VIP 멤버십 도입…‘큰 손’ 잡기 나선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타워존(신관) 전경.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아울렛 큰 손 고객을 잡기 위해 전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VIP 멤버십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은 아울렛 방문 횟수에 상관없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가운데 지난해 동안 전국 8개 현대아울렛 전 점포에서 누적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6000여 명과 각 점포별로 직전 3개월 동안 누적 구매 금액이 상위 20%인 고객 1만2000명 등 총 1만8000여 명이 대상이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프리미엄아울렛 매월 4장, 시티아울렛·시티몰은 매일 2장씩 증정)과 전 점포 3시간 무료 주차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6매)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아울렛 전용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는 2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3층에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주차장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클럽 도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아울렛을 방문할 때마다 혜택을 받게 되고, 아울렛 입장에서도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록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VIP 멤버십 프로그램뿐 아니라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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