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토 보전 존중" 중립 외교 총력
파키스탄·말레이 "이스라엘, 분쟁 확산 시도" 비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제거를 놓고 국제사회의 입장이 선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인도가 중립적 입장에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한 반면,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며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및 이란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하며 긴장 완화를 위한 인도의 입장을 전달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이번 공습을 부당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아심 이프티카르 아마드 주유엔 파키스탄 대사는 "국제법을 위반한 공격이 외교적 노력이 재개된 시점에 이뤄졌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다만 이란에 의한 중동 국가 공격에 대해서도 규탄 입장을 덧붙였다.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란 정권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하메네이는 탄도 미사일·핵 프로그램 및 자국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에 책임이 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역시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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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분쟁에 다른 국가들을 끌어들이려는 비열한 시도"라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도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하며 모든 당사자가 사태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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