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실 “페제시키안 안전 완전한 상태”
하메네이 추모 메시지 곧 발표 예정
이란 대통령실은 1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부터 무사하며 건강한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모하마드 마흐디 타바타바에이 이란 대통령실 공보차석은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건강과 안전은 완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고 추모 메시지 발표마저 지연되면서 제기된 신변 이상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측은 최고지도자의 비극적 순교에 대한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언론 등은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에 하메네이와 함께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고지도자 유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이란은 헌법 제111조에 의거해 과도기 국가 운영을 위한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그리고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법 전문가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차기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하메네이의 임무와 권한을 임시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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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으로는 3인 위원회가 권한을 대행하지만, 전시 상황임을 고려할 때 하메네이의 최측근인 모하마드 모흐베르 전 수석부통령이나 군사·안보를 총괄하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실권을 쥐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 정부는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위해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즉시 소집하기로 했다.
세종=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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