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설립 추진…기부 약속 이행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칭)’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김 의장은 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달 자신과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 총 432만1521주를 매각해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만 "재단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상세한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 절반 이상(약 5조원 규모)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그는 기부 관심 분야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디지털 교육 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인공지능(AI)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3월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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