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 하반기 역점 사업 '경기연구원 유치'

캠프 라과디아 반환, 권역별 복합체육시설 설치, 백신 접종 센터 운영 등

안병용 의정부시장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3선 자치단체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올해 하반기 역점 사업으로 경기연구원 유치, 캠프 라과디아 반환, 권역별 복합체육시설 설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을 꼽았다.

안 시장은 전날 지역 언론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공정한 경기도 만들기 결정에 신뢰를 보낸다"며 "의정부시는 도 산하기관 이전 추진 대상 중 핵심 기관인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경기연구원 유치 효과에 대해 "시의 상징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관내 3개 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도시의 상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 사업 관련해서는 "스포츠센터와 의정부2동주민센터 신축, 문화공원과 체육공원 조성, 공동주택 건설 등 시의 랜드마크로서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개발 이익에 따른 공공청사 기부채납 560억 원, 공원 조성 비용 지원 463억 원 등 공익 환원 계획과 사업 이익의 40%를 시에 배분하는 계획도 포함해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예상했다.

안 시장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건립 계획도 밝혔다.

송산 권역은 내년 하반기에 개관하고, 녹양역세권은 도시개발구역 문화공원 안에 문화센터와 복합화로, 호원 권역은 600 기무부대 부지에 노인종합복지관과 복합화 계획을 구상했다.

안 시장은 또, 녹양동 해오름공원에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원도봉산 입구에 엄홍길전시관 및 산악체험관을 포함한 체육센터 조성, 600 기무부대 부지 내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우려에 대해서는 “백신 부작용은 극히 일부분"이라며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라 반드시 예방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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