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OTRA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4개국의 △스마트시티 동향 및 정책 △유망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진출 전략 등을 분석한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KOTRA는 국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방콕, 자카르타, 하노이, 이스탄불무역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KOTRA는 협력센터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조사한 정보를 보고서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4개국 모두 연방정부의 스마트시티 기본정책을 중심으로 지방 정부별 시범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사한 4개국은 톱다운 방식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어 교통, 전자정부, 스마트그리드, 안전·방재 솔루션 등이 해외 진출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일 솔루션보다는 여러 솔루션이 결합한 패키지 형태가 유리하고 고객이 정부라는 점을 고려해 현지 파트너 협력을 통한 진출방식이 제시됐다.

KOTRA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금년도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협력센터는 4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 운영되며 해외 KOTRA 무역관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 및 화상 상담회도 연중 추진될 계획이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시티 협력센터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협력센터를 통해 발굴되는 현지 유망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시장뉴스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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