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속도 높인다…"3년내 8.5만가구 착공"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신속 착공 6종 패키지…500억원 이주비 융자 지원
2028년까지 착공물량 '은평구' 9300가구 최다
용산·동작 등 '한강벨트' 2만세대
올해 3만가구 착공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속도 높인다…"3년내 8.5만가구 착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8만5천호 신속착공' 주택사업 핵심공급 전략사업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서울시가 용산과 동작 등 한강벨트의 재건축·재개발 심의 등 행정절차를 줄여 향후 3년 내 8만5000가구를 착공한다. 전자총회와 해체계획서 전문가 투입, 통합심의 등을 포함한 '신속착공 6종 패키지'를 새로 도입기로 한 것이다. 공사표준계약서에 단계별 기한을 명시해 정비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관리처분, 이주·해제 단계에 있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만9000가구에서 6000가구를 추가 확보한 수치다. 올해 착공 물량 역시 기존 2만3000가구에서 3만가구로 상향해 공급 가뭄을 돌파할 계획이다.


3년 내 착공 물량 '은평' 최다…한강벨트 '강세'

서울시가 이날 공개한 85개 구역 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다. 갈현1구역(4116가구)을 비롯해 불광5구역(2387가구), 증산5구역(1775가구), 수색8구역(621가구) 등 총 9398가구다.


용산·동작·동대문·성동 등 한강벨트에도 착공 물량이 집중됐다. 용산구는 총 8154가구로 2026년 착공 목표인 한남3구역(5970가구)을 비롯해 한남2구역(1537가구), 산호아파트(647가구) 등이 포함됐다. 한남뉴타운 일대는 한강 조망과 강남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 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동작구(7657가구) 역시 한강벨트 핵심축이다. 노량진1구역(2992가구), 흑석11구역(1515가구), 노량진3·4·5·7구역 등 대형 정비사업장이 포함됐다. 성동구(1113가구), 마포구(1652가구)까지 포함하면 한강 인접 자치구의 착공 물량은 2만가구를 웃돈다.


강남3구에선 송파구 착공 물량이 7305가구로 가장 많았다. 가락삼익맨숀(1531가구), 마천4구역(1254가구), 삼환가락아파트(1101가구), 가락프라자아파트(1068가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1279가구)의 재건축도 기존보다 12개월 앞당겨졌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속도 높인다…"3년내 8.5만가구 착공"


85개 구역에 '신속착공 6종 패키지' 적용

6가지 패키지는 착공까지 행정절차를 크게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시는 전자총회 활성화 비용을 전액 보조해 총회당 2주에서 1개월을 단축시킨다. 이주 개시 조합의 해체심의를 위해 해체계획서 작성 시 전문가 투입 조언을 지원해 1개월을 단축하고 착공 전 개별로 진행되던 구조 심의와 굴토 심의도 '통합'해 1개월을 앞당길 계획이다.


이 외에 조합과 시공자의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주·해제·착공 단계별 기한을 공사표준계약서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다. 사업시행인가 완료 사업에 대해 착공 전 공사변경 계약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공정관리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해 촘촘한 공정관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진흥기금 500억원 편성 '이주비 융자'

서울시는 이주비 대출 규제로 착공 전 마지막 과문인 '이주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지를 위해 올해 주택진흥기금 500억원을 편성해 이주비 융자지원에 나선다. 3월 접수를 시작해 오는 4월 중 심사, 5월 내 집행할 예정이다.


AD

다만 500억원 규모로는 서울 전역 253개 구역에 달하는 정비사업장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정부에도 꾸준히 규제 완화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장에는 85개 핵심 공급 전략사업 조합장이 참석해 이주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현재 정부의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서울시에 탄원서로 제출했다. 오 시장은 "예산 계획을 조정해서라도 주택진흥기금을 확보하고 필요하면 추가 확대하겠다"며 "정부에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보도된 리얼미터 조사 이거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4주 연속 올랐습니다, 그래서 58.2%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박원석 :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