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625건↑…사망 3명 추가됐으나 '인과성 미확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600여건 증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25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 신고는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이 신고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늘었다.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 614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보고됐다.

이로써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110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82만8206명의 약 0.47% 수준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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