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문경시, '가축분뇨배출시설' 경북도·환경청 '합동점검'

상주시의 가축분뇨배출시설 점검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상주시는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및 문경시와 공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30개소에 대해 이달 말까지 강도 높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퇴비를 야적·방치하거나 하천 등으로 유출하는 행위, 인·허가사항 위반, 퇴비부숙도 미검사 등 관리 기준 준수 여부다.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사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관내 지역에서 가축 폐사체를 포함한 가축분퇴비를 퇴비화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투기·매립한 농가·운반자·처리자에 대해 사법기관 고발 3명, 조치명령 3건, 과태료 5건 420만원을 부과하는 등 처분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축산 농가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 환경을 만들어 축산업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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