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김치 프리미엄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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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글로벌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최근 커지고 있는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경고등을 켰다.

9일 후오비 코리아는 10%가 넘는 김치 프리미엄 과열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상통화 투자 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치 프리미엄이란 국내와 해외 간 가상통화 가격 격차를 말한다. 최근 비트코인이 7개월 간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신규 가상통화 투자자 유입이 늘어났고 과열된 투자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후오비 코리아 측 설명이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의 경우 해외와 오더북 공유가 되지 않아 해외 가격 영향을 받지 않고 시세 조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거래소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프리미엄을 인지하지 못하고 매수할 수 있다.

최진영 후오비 코리아 연구원은 “김치 프리미엄이 여전히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 급락 위험성이 있다”며 “과열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구매 전 해외 거래소와 비교한 후 거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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