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항공우주·통신 전문 기업인 제노코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24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제노코는 시초가 대비 13.85%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노코는 공모가 3만6000원보다 80.6% 높은 6만5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제노코는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항공전자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수 및 군수 분야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 확대로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는 주요 부품 국산화와 우주강국을 목표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040)'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이스X 등 우주 개발에 민간 기업 진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기업의 우주 개발 투자도 빨라지고 있다"며 "방위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반해 항공우주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성지상국에서 위성탑재체에 이르는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위성탑재체인 ‘X밴드 송신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제노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송속도(720Mbps)를 구현하며 2분 이내에 10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발사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기에 제노코가 주파수 X대역 송신기를 탑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예정대로 오후 3시7분께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상장 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종권 제노코 경영지원본부장은 "확보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통해 AIRBUS D&S, Lockheed Martin(록히트마틴)과 같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오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추가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